헌헌 38권과 은혼 1권 원서를 샀다고 한다... 작년 후쿠오카 갔을 때 은혼 77권을 샀는데, 그때 너무 쉽게 원서에 진입 성공해서 그런지 '보고 싶으면 사면 되지~' 느낌으로 그냥 툭 주문함
읽는 데에 시간 좀 걸려도 이게 훨씬 재밌긴 하지만... 헌헌은 지금 거의 추리물 수준의 대사량을 자랑하기 때문에 아직 펼쳐보지도 못했다고 한다 ㅋㅋㅋㅋㅋㅋ 음... 사실 나 아직 36권 읽고 있어... 기다려줘...
리디로 사카모토데이즈 시작했다 와 진짜 너무 .. 너무 내 취향인 작품이다
요즘 만화들 솔직히 거의 캐빨물인 건 어느 판을 가도 다 그렇고 ㅋㅋㅋ 내가 중요하게 보는 건 나머지 인물들을 얼만큼 매력적으로 관계성 좋게 그리느냐인데 이건 그걸 성공한 것 같음
특히 나는 신과 얽히는 인물들의 케미를 참 좋아한다 애기들이라 그냥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귀여워
이북으로 9권까지만 샀기 때문에 10권부터는 종이책을 샀다 이 정도로 맘에 들었으면 그냥 종이책 소장은 기본이다
스즈키 유토,.. 당신 표지 일러도 너무 잘 뽑아...ㅠㅠ
그냥 이래저래 푹 빠져있다는 말... 아 내가 프린터를 산 이유가 여기에 있었구나 잉크젯이든 라벨기이든 ;;..
굿즈존 같은 자리가 생겨서 나. 아주 기분 좋음.
개인적으로 신 보면 피카츄 생각남 머리가 레몬색 금발이어서 그렇기도 하고 뭔가 전기 속성 느낌 나지 않음?,,,(에스퍼 속성이다)
방배치를 싸악 바꿨다 작업실 같던 방에서 그냥 평범한 배치로 돌아왔다.
역시 이게 제일 넓게 쓸 수 있으니 고양이들이 자주 들어와준다... 진작 바꿀 걸 그랬다며...
책장 윗쪽을 장식장처럼 덕질존으로 만드니까 아주 만족도가 높다
저 포스터 같은 건 진짜 포스터가 아니고 사카데이 만화 표지 사이즈를 늘려서 A4 두장으로 인쇄하고 붙인 거임 ^-^...
오른쪽 사진의 책상 선반은 이케아 폴 선반 유닛인데 이거 원래 아동가구다...
근데 내가 찾는 사이즈에 딱 맞아서 몇개월 전부터 정말 탐내고만 있다가 결국에는 세일할 때 사버렸다 ㅎㅎ
옆에 조명도 이케아 하면 떠오르는 독서등 바로 그거!
아무튼 이렇게 선반에 정리 쫙 해주니까 산만하지가 않고 그때그때 제자리에 넣기 쉬워서 깔끔해보니기 너무 좋다
산 게 있으면 버린 것도 있는 법...
나는 책을 좋아한다 많이 읽을 땐 일년에 백 권 정도 읽었던 것 같다 지금은 한달에 한 권...?
암튼 그래서 책장에 종이책이 정말 많았는데 방 정리하면서 잘 안펼쳐보이는 아이들은 그냥 처분했다
알라딘에 서른권 정도 팔았나 생각보다 짭짤한 수입에 기분이 좋았음...ㅎㅎㅎ
전부 무덤까지 가지고 가고 싶었는데 아무래도...무리무리 젯타이 무리닷떼.
한때 정말 푹 빠져있던 오일파스텔도 아이패드 산 후로는 한 번도 안 꺼냈으니... 처분했다.
언젠가는 쓰겠지, 그래도 열심히 쓴 건데 라는 이유로 남겨둬도 되는 것과 안되는 것들을 잘 구분하기.
그리고 생각보다... 소중하다고 생각했던 물건 근데 손은 잘 안가던... 그런 건 보내줘도 크게 상심하게 되지 않더라
그런 것들은 이미 내 마음 속에 진하게 흔적을 남겨두고 갔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