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9일 일요일
사카데이 2화까지 보고 했던 다꾸 ㅎㅎ.ㅎㅎㅎㅎ 신이 오시인 나는 애니에서 그나마 신이 제일 괜찮게 나와서 다행인데 작품 자체를 좋아하다보니 아쉬운 부분이 한둘이 아니다...ㅠㅠ 그러다보니 1기는 그냥 포기하고... 2기부터 제작사 바뀌길 바랄 뿐임ㅋㅋㅋ 팬들은 첸소 느낌 기대했는데 정작 나온 건 스파패 느낌이라 미스매치... 그래서 다들 PV 보고 기대 접었는데 막상 1화 까고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다고들 하더라 근데 그래도 나는 별로... 연출은. 괜찮은데 작화풍이나 색감... 아니 내가 작화풍까지는 만화 자체도 초반에는 좀 둥글둥글하고 개그만화 느낌이 강했으니까 그렇다치고 넘어갈 수 있는데 색감이... 너무 촌스러워ㅠㅠ 사카데이 팬들은 컬러 원화 색감 힙하다고 좋아하는데 애니는 그냥 ... 촌스럽다는 말 밖에 안나옴 ㅋㅋㅋㅋ 요즘 대부분 애니들이 시각적인 요소에 정말 신경 많이 써서 화려하게 내놓는데 여기는 성우만 유명한 사람들 모아두고...ㅠㅠ 그것도 신둥이랑 아오이상은 진짜 찰떡인데 나머지는 좀 더 잘어울리는 성우 있었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지워지지가 않음 특히 시시바랑 나구모ㅋㅋ 퓨ㅠㅠ
1월 20일 월요일
너와 나라는 애니메이션을 아시나요,,, 포근하고 귀여운 일상물도 좋아해서(근데 대놓고 귀여움 어필하는 건 싫어함) 이 애니도 마르고 닳도록 재탕을 많이 했다 얼마나 좋아했냐면 여기에 유타랑 유키라는 쌍둥이가 나오는데 당시에 우리 고양이가 낳은 새끼들 이름을 유타랑 유키 + 유토라고 지었음 ㅋㅋㅋ 지금도 다시 봐도 전혀 질리지가 않아,, 봄부터 겨울까지를 쭉 다루는데 버릴 내용이 하나도 없음ㅠㅠ
1월 21일 화요일
점프 특전 엽서가 들어있던 봉투에 인쇄된 토키랑 파치를 잘라서 붙였다! 이 날은 병원 다녀오면서 근처에 있는 다이소에 들려가지고 스탠드 엽서랑 이것저것 덕질템으로 유명한 것들 좀 사왔는데 집에 와서 깔끔하게 정리해주니까 얼마나 뿌듯하던지,, 근데 이제 진짜 책장 위에 자리가 없어서 뭔가 더 생기면 벽선반 달아서 전시해야한다 ㅋㅋㅋㅋ 그리고 이 날 펫용품점에 가서 그냥 정신 놓아버림 내 새꾸들 좋아할 거 생각하니까 이것저것 집는 데에 망설임이 없었다...ㅋㅋㅋㅋㅋㅋ 애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인형은 벌써 터졌고 낚시대 장난감은 매일 밤마다 물고 내 방에 가져와서 놀아달라고 애옹,,, 하루에 두세번씩 한 15분~30분은 신나게 달려줘야함
1월 22일 수요일
여기서부터 화질이 왜이런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다꾸 자체는 맘에 들었음 ㅎㅎ
한 번 눈 감을 때 길어도 세시간 밖에 못자던 내가 이제 6시간은 잘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함 이 글 쓰고 있는 시점에는 진심 10시간도 잘 수 있음!! 물론 잠드는 게 어렵고.. 일어나는 것도 어렵고 계속 이렇게 지내면 현타 올 것 같지만 몇년간의 경험을 토대로 보면 봄되면 다시 아침형 인간이 될 것 같다 ㅎㅎ
딱 10년 전 고딩 때 처음으로 블리치를 봤다 원래 난 아이돌 빠수니였어서 유명한 애니메이션들,, 거의 다 18살 이후에 봤다 흑집사나 판도라하츠 같은 작품들은 중학생 때도 좋아했어서 투디에 아예 관심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소년만화'에 빠지게 된 계기는 블리치가 확실하게 제일 큰 역할을 한 것 같다ㅋㅋㅋ 그때는 원나블이 뭔지도 몰랐고 그냥 티비에서 공짜로 다시보기 할 수 있길래 본 거였는데 명작이었다... 물론 질질 끄는 부분도 있고 바운트편 같은 노잼 구간도 있지만 소울소사이어티편에서의 그 감성은 진짜 잊을래야 잊을 수 없는 것이었다ㅠㅠ
가끔은 원나헌이나 원나은(혼)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실제로 토가시가 연재만 꾸준히 했으면 원나헌이었을 가능성이 진짜 높긴 한데ㅋㅋㅋ 그래도 블리치도 재밌는 만화인 것에는 변함이 없다 ㅎㅎ
1월 23일 목요일
꾸미기 힘들었던 한 판!! 파스텔 알록달록 좋아하긴 하는데 내가 골라온 스티커 톤은 거의 비슷하고, 데코템으로 알록달록을 연출해야할 때는 참 어렵다,, 여기서는 알스랑 스티커스 작가님의 영롱한 스티커, 평화조각 작가님의 키스컷으로 분위기 살려냄!
단종 스킨 재판매 이벤트 전날에 쓴 건데 후우 이때 정말 체크할 게 많아서 힘들었다 완전히 24일이 되는 0시에 열고 싶었는데 좀 지각해서 새벽 3-4시쯤에... 다 올리고 기절함
블리치 이틀만에 사신대행편 다 보고 바로 소사편으로 돌입했다 진짜 소사편의 이치고나 렌지나 토시로나.. 다들 남자 그 자체임ㅠㅠ 루키아 구하러 왔어 라면서 왔던 그 이치고랑 루키아 덩치 차이 미쳤고 표정 ㄹㅇ 남자야... 요즘 만화들은 그냥 멋진 캐릭터 만들어두고 바로 시작하는 캐빨물이 대부분인데 예전 만화들은 노력하며 성장하는 남주가 대부분이다보니 옛날 맛이 그리워지던 참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 옛날에는 이시다가 쿨계열 서브남주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이쪽도 다혈질이고 고집세고,, 초반의 이시다는 진짜 보기 힘들었다 ㅋㅋ
1월 24일 금요일
생각보다 이벤트 열고 반응이 좋아서 깜짝 놀랐다 가격의 3분의 1로 내린 이유도 있겠지만 그동안 재판매 문의 많이 들어오던 게, 예전에 내가 만들어내던 그 감성을 다시 보고싶어하는 분들이 많았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다ㅎㅎ 아무튼 여러모로 좋아해주시니 나도 뿌듯했다
이 날은 생각보다 잠을 잘 자서 밖에 외출할 수가 있었다! 서면 가서 알라딘이랑 교보 두군데만 들리고 바로 집에 오긴 했지만... 그도 그럴 것이 스무권이 넘는 만화책을 들고 돌아다닐 수가 없었어ㅠㅋㅋㅋ 알라딘에서 혈전이랑 나츠메우인장 사고 교보에서는 헌헌 38권, 카구라바치 3권, 팬텀버스터즈 1권, 2권 이렇게 샀다! 사실 히카루가 죽은 여름도 실물로 가지고 싶었고 흑집사 청 시리즈도 사고 싶었고 애니메이트에서 원서도 좀 보고 싶었는데 체력이 후달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럽파벳 특전으로 받았던 별스티커 생각보다 쓰임새가 좋아서 완전 만족스럽다! 난 이제 럽님 없으면 다꾸 못하는 몸이 되어버렸어,,
1월 25일 토요일
캐릭터 분위기랑 다꾸 분위기랑 1도 안어울리는데 난 꽤 좋아하는 페이지임ㅋㅋㅋㅋ 핑크 다꾸는 어떻게 해도,, 실패하는 게 더 어렵다ㅋㅋㅋ 그리고 왼쪽 페이지의 왼쪽에 세로로 마테 둘러주는 이유는,, 그짝에 바로 글씨 쓰면 경사진 부분이어서 자꾸 미끄러지는 느낌? 이 든단 말이지 안쪽은 어차피 노트 꺾어서 사용하니까 쓰기 불편하지 않은데 바깥쪽은 영 붎편해서 저렇게 붙여줄 때가 많다
긴상이라고 하면 오타쿠 소녀들은 바로 긴토키를 떠올리겠지만 우리 모두 첫번째 긴상은 이치마루 대장 아니었나요,? 실눈캐 + 교토 사투리 + 로맨티스트... 란기쿠만을 위해서 살아가던 순애보... 근데 겉으로 보면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는 능글거리는 남캐 이런 게 진짜 오타쿠 미치게함ㅠㅠ... 최애는 우라하라 차애는 이치마루 취향 참 소나무야
아 그리고 이때 설연휴였는데 ㅋㅋㅋㅋ 부산에 사는 20대 여성인 저는 이 시국에 친척들 만나는 게 너무 싫습니다... 나라를 팔아먹어도 2찍하는 친척을 보면 단전에서부터 화가 치밀어오르는데 이걸 참는 게 여건 어려운 일이 아니고,, 그 당과 대통령이라는 사람에 대해 한마디 안 좋은 소리만 해도 우리 아부지 불러서 자식 교육 어떻게 한 거냐 뭐라 하니까 진짜 얼탱이 없고요...^^ 조카들 중에 2030 남자조카들만 딱 골라서 탄핵 반대 문자 보내달라 어째달라 연락 돌리는 것도 진짜 웃기고ㅋㅋㅋ 난 정권 바뀔 때까지 친척 모임 안 갈 생각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