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노션에 있습니다
2024.03.02

이 블로그는 내 일상 블로그임과 동시에 새 스킨을 만들며 적용하는 곳이기도 하고 정말 뒤지게 안 굴러가는 시간이 멈춘 것 같은 곳이기도 하다 일상글을 올리는 게 얼마만인지 솔직히 기억도 안 난다 최근 올린 건 개인 전용 데이터 백업이나 다이어리 사진 백업 뿐이어서 최근 글 목록에도 일상글이 없다 큰 이벤트?가 생길 때마다 글 써야지 하면서도 그 이벤트에 대한 모든 일이 끝나고 나서 한번에 올려야지 하고 미루다가 시기 놓치고 또 놓치고 그것의 반복이 고질병이 됐다ㅎ




그리고 내가 노션을 너무 좋아하게 됐어ㅋㅋㅋ 이게 지금 내 대시보드다 사실 이름만 대시보드지 그에 맞는 역할을 하나? 하면 아니오ㅎㅎ 바깥으로 복잡하게 이것저것 있는 게 나랑은 안 맞더라 왼쪽은 카테고리로 쓰고 오른쪽은 바로바로 보고 싶은 내용을 넣었다 그리고 컴퓨터 켤 때마다 자동으로 노션 앱이 켜지도록 시작프로그램 설정해두었다 그럼 제일 좋아하는 저 플리 재생하면서 이제 할일 시작한다


왼쪽 카테고리는 각각의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만든 페이지들이다 일단 DB 만들 때는 그 콘텐츠에 관련된 정보들을 상세하게 입력하고 그걸 베이스로 페이지 구성을 할 때는 좀 더 간략하게 필요한 것만 볼 수 있게 해둔다 DB에 바로 콘텐츠 추가할 수 있는 버튼도 만들고 그 페이지에 어울리는 콜아웃, 메인 컬러도 뽑아서 꾸며주면 됨!


막 엄청 자유롭게 꾸미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한글친화적인 것도 아니다 그래도 자료 아카이빙이 잘 된다는 게 모든 걸 다 커버치는 큰 장점이다 그리고 뭣보다 나만의 공간이라는 게 최고로 좋다 딱히 공유하거나 웹에 게시하는 거 아니면 남이 볼 일 전혀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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