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25W08 누구나 일찍 자는 게 좋다는 걸 알고 있지만
날짜
2025년 2월 24일
분류
好きな物/文具とダイアリー

 

2월 16일 일요일

 

왜인지 이 스티커 쓸 때는 항상 은혼 장면 특히 렌호편을 쓰고 싶어진단 말이지... 막 나는 렌호편을 엄청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그냥ㅋㅋㅋ 귀엽잖아.. 이때 치클펑 씰스 컬러별 하나씩이랑 프사? 증사 사이즈 칼선스티커 두장이랑 엽서 세트 두개랑... 이것저것 사서 아직 다꾸 더 할 수 있다 ^--^ 왜 나왔던 당시에는 그리 눈이 가지 않았던 건지 지금 보니 너무 예쁜데 ㅠ

 

 

 

2월 17일 월요일

 

솔직히 항공샷 정확하게 찍고 또 정확하게 7도만큼 돌리는 사진 업로드 방식이 점점 질리기 시작한 것도 있고 그 방법으로는 변경된 인스타 피드 썸네일 비율에 잘 안어울리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고 아무튼 촬영 방식을 바꾸고 싶었음 사실 이런 건 자연광에서 찍어야 제일 예쁜 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사진 촬영값이랑 보정값 변경하는 게 너무 귀찮기 때문에 방 안에서 어떻게 잘 해볼 수 없을까? 하다가 이렇게 되었다. 아직 초반이라 그런지 만족 중인데 부디 오랫동안 질리지 말아줘 나 자신..!

 

나츠키 애니화 진짜 미친 거 아님? 물론 만화가 만오백배 정도 존잘이긴 한데 기대치 최하 찍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너무 잘나와서 개만족함 성우 목소리 매치도 ㄱㅊ 근데 성우 자체는 마음에 안듬 ^^ 더 찾아보면 어울리는 성우 얼마든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나는 개인적으로 나츠키나 마후유에 스즈켄이랑 웃치 잘어울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서 쬐끔 아쉽긴하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을 어쩌겠나 일단 작화 그 정도로 뽑힌 것만으로도 나는 만족함

근데 나츠키 슬러쪽에서 알바할 때 신 어릴 때 사진 받았던 거... 지금도 가지고 있을까 진즉에 버렸을까 가지고 있으면 그거대로 나 죽어

 

 

 

2월 18일 화요일

 

병원 두곳 다녀온 날,, 난 내가 약 복용하는 시간이나 수면 위생에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 내가 먹는 약은 눕기 10~20번 전에 먹고 집중될만한 요소들을 전부 차단한 채로 누워있으면 언제 눈 감았는지도 모르게 잠드는 거라고, 일찍 먹고 다른 활동을 하면 약효과가 없다고...ㅠㅠ 그래서 요즘은 할일 다 하고 씻고 약 먹고 바로 불끄고 눕는다 뭔가 어색하긴 한데 적응해야지!

정형외과 견인치료는 진짜 나 죽는 줄 알았잖아 그 기계 작동할 때는 솔직히 아무런 느낌 없는데 끝나고 천천히 일어나실게요~ 하면 못일어나겠음... 디스크 주사 맞는 것보다 이게 더 아파ㅠㅠ

 

이 다꾸 약간 투머치하긴 한데 나름 맘에 든다!! 색감도 예쁘고,, 써주고 싶은 거 다 썼다는 느낌? 이제 겨울 스티커도 얼마 안남았네!

 

 

 

2월 19일 수요일

 

이 다꾸하면서 뭔가 빠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그걸 다음날에 알았다... 팩으로 샀어서 모조지 스티커도 있었는데 그걸 이형지북에 붙여두고 아예 까먹고 있었음 ㅎㅎ.... 같이 써줬으면 더 예뻤을텐데 개인적으로 아쉬운 페이지...ㅠㅠ

 

물리치료 받고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요양하다시피 앉았다가 누웠다가 서있다가를 반복하며,, 그냥 거의 쉬기만 했다. 와중에 곧 사카데이 19권 도착할 것 같아서 얼른 일본어 원서부터 읽어줬는데 생각보다 술술 읽혀서 시간도 별로 안 걸렸다 헌헌 한국 정발본 한권 읽는 것보다 빨리 읽음(읽어본 사람만 공감할 수 있는 부분...) 암튼 재미..는 있는데 그 뭐랄까 이 만화의 주제의식은 뭘까? 이런 생각이 떠나질 않음 ㅋㅋㅋㅋㅋ 액션이랑 캐디 빼면 시체인 것 같아 ㅠㅠㅠㅋㅋㅋㅋㅋ 하지만... 맛있다.

 

답답해서 뒤질뻔한 7기를 지나서 천년혈전편 돌입!! 진짜 아니ㅋㅋㅋㅋ 거의 매화가 그냥 영화급 연출임 시점전환이랑 완급조절 미친 것 같음 사실 천년혈전도 작년 여름?쯤에 결별담까지 다 봤었는데 1기부터 다시 정주행하고 보니 또 감회가 색다르다,,ㅠㅠ 솔직히 블리치도... 주제의식은 뭔지 모르겠어 근데 확실한 건 간지는 미친듯이 잘 챙겼다(+중2병도 너무 잘챙겨버림

 

 

 

2월 20일 목요일

 

우리집은 구옥이다 집에서 나오면 버스 다니는 그런 길이다 구옥이라 창도 옛날 창이라 좀 시끄러우면 방 안으로 다 들려온다 하지만 불만을 가질 만큼 시끄럽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원래 그런 거에 좀 둔한 편이라고 생각했다... 언젠가부터 맞은편에 있던 폰가게가 리뉴얼링 하더니 이 동네 분위기랑 너무 안맞게 케이팝과 술주정 발라드를 미친듯한 볼륨으로 틀어서 진짜... 욕나오도록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 나는 집에서 일함, 아버지는 일찍 퇴근해서 낮잠을 꼭 자야함 👉 더는 못견뎌서 지구대에 민원 넣었다... 근데 소음공해 정도의 볼륨은 아니라는 답이 돌아오고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림 내가 진짜 싫어하는 게 뭔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음' 이 되어버리는 것임... 내가 아니더라도 근처에 어르신들이 얼마나 많이 사는데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큰 소리로 노래를 트는 건지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영역임 난 이 집이 꽤 맘에 들어서 재계약 의사도 있었는데 아냐.. 무조건 조용한 동네로 떠날 거임 교통편이나 인프라 조금 불편한 건 참을 수 있음 조용하고 햇빛 고르게 잘 드는 게 1순위야...

 

 

 

2월 21일 금요일

 

금손님께서 공유해주신 노션 템플릿을 쓰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내가 쓰는 기능만 남겨두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이것저것 많이 삭제하고 기존에 내가 만들어뒀던 DB로 페이지 넣어주며 그렇게 쓰는 중이다 투두리스트도 주간 캘린더로 보고 즐겨찾기 사이트도 대시보드에 정리해두고 어지럽던 메모들도 정리해주고 아직 미완성이긴한데 난 노션을 200% 활용! 이런 것보다 그냥 간단하게 내가 알아보기 쉽게 정리할 수 있는 툴로 사용하는 거라 수식이니 관계형이니 그런 거 안 쓸래ㅠ...

 

우라미치 선생님이라는 애니를 봤는데 주인공 상태가 너무 우울증의 그것이어서 마냥 웃으며 볼 수가 없었음...ㅠㅠ 물론 이 세계에서도 월세 못내면서 파칭코 가는 긴상(우사하라 CV.스기타 토모카즈) 보면서는 박박 웃었지만;; 그나저나 나 이렇게 성우 캐스팅이 화려한 작품일 줄은 생각도 못함ㅋㅋㅋㅋ 아니 이렇게 초초초탑티어 성우들만 다 모여있는데... 출연료가 얼마나 되는 걸까? 하며..

 

 

 

2월 22일 토요일

 

두시간만 걸어도 허리가 아파서 견디기 힘든 상태가 되었다.. 사실상은 한시간 반 정도인데 하 진짜 절망스럽네 내가 무슨 등산을 한 것도 아니고 평지 걸어다니는데 이 모양이라니... 허리가 아프니 자연스럽게 가방 매고 있는 것도 힘들고 장바구니 드는 것조차도 힘들다 원래 사람 인생이 다 이런 거예요? 이런 고통 안고 그냥 태연하게 살아가야하는 거예요????? 오ㅐ....?

미워놨던.. 흑집사 OPP 포장하기! 근데 내가 안 읽었던 부분이 있었다,, 캄파니아호 마지막 부분~기숙학교 부분이랑 녹색마녀 끝부분,, 전자는 이미 애니화 되어있지만 그래도 원작에만 있는 포인트들도 있으니 나중에 읽으려고 빼두고ㅎㅎ 포장하는데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진짜!!

그나저나 지금 봐야하는 만화 밀려있음,, 카구라바치 3권, 팬텀버스터즈 2권, 헌헌 38권, 룩백, 텐구 퇴치 삼형제, 혈계전선 시리즈 등등...아 행복하다,,,

태그
ⓒ yunicorn